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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공천룰, 여성 가산 25% 확대…내년 총선준비에 만전"

2019-06-24 17:51 | 장윤진 기자 | koreawja@gmail.com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일 소집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서 "내년 총선에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당 선포식'에서 내달 1일 소집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확고한 시스템 공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 대표는 "지금 국회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갈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가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공천제도기획단을 구성해서 공천룰을 만들고 있다. 다음주 중앙위에서는 특별 당규 제정의 건을 처리한 뒤 전 당원 투표에 부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내달 1일 제1차 중앙위를 소집해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21대 총선 경선 원칙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특히 공천룰 여성 가산을 최고 25%로 확대해 여성 정치참여의 길을 넓혔다. 또 정치신인에게도 10~20%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여성 정치참여에 앞장 선 만큼 당헌에 명시된 '(지역구 의원) 30% 여성 공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공개된 21대 총선 공천심사 및 경선방식에 따르면 민주당은 공천심사에서 여성에게 최대 25%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정치신인에 대해서도 10~20%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는 "당이 힘을 모아 여성인재 발굴 및 영입, 제도 개선 등 여성 정치참여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며 “당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실제 당선될 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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