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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형석' 채무 논란 폭로자 "진심 아니더라도 용서하려고 해봐야죠"

2019-06-27 10: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논란을 폭로한 네티즌 A씨가 용서의 뜻을 밝혔다.

A씨는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글이 쉽게 묻히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관심 가져주실지 꿈에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글 쓴 지 4시간 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지 않았고 '누구세요?'라고 문자를 하니 글 봤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하더라"라며 강현석으로부터 연락이 온 사실을 밝혔다.

이어 "15분가량 통화했다. 처음 시작은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했지만 대화를 하다 보니 점점 결국은 '그 분(이승윤)에게 피해가 가는 게 너무 미안하고, 상관없는 사람들까지도 피해를 볼 것 같아 그렇다'고 하더라"라며 강현석과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강현석이 상황을 수습하는 데 급급해 사과하는 것으로 보였다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그는 "이게 정말 나에게 진심으로 하는 사과인지, 그 분에게 미안하니까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건지 헷갈리더라"라며 "글을 내리겠다고 얘기한 뒤 얼마 안 돼서 계속 오는 전화, 문자 모두 받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얼른 글을 내려달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서 글을 바로 삭제하진 않았다"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문자가 와 있었고, 대답하지 않았다. SNS에 올라온 글도 봤다. 그 뒤로는 더 이상의 연락은 없었다. 제가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수습하기에 너무 늦어버려서 더 이상 연락할 필요가 없었던 건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그 분한테도 피해가 많이 간 것 같아 그 사과가 진심이 아니더라도 용서하려고 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MBC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연예인 매니저 K가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60만원을 빌려갔으며, 약속한 날짜가 지났음에도 수 차례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글이 게재된 바 있다.

결국 글쓴이는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K는 "처음 빌려줄 때 언제까지 갚으라고 말은 했냐. 민사 넣느라 고생했고 결과 나오면 알려달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이에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무 관계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사과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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