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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국민 70% 국내 여행 고려

2019-06-28 13:1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올래해비치 펜션 전경 및 객실 모습 [사진=올래해비치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여름휴가 때 국민 10명 중 7명은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3~18일 국민 1005명을 상대로 올해 여름휴가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8.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중 국내 여행을 고려하는 응답자 비율은 69.8%였고,국내 여행과 국외여행을 모두 가겠다는 응답자(4.9%)도 있었다.

국내 여행 목적지는 강원이 30.6%로 최다였고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등의 순이었다.

출발일은 응답자 25.5%가 7월 말·8월 초를 꼽았고,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이 뒤를 이었으며, 평균 여행 기간은 3.7일로,기간별로 ▲ 2박 3일(36.5%) ▲ 3박 4일(17.1%) ▲ 1박 2일(16.6%) ▲ 1주일 이상(5.2%) 순으로 집계됐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 8000원,지출범위는 ▲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29.3%) ▲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26.7%) ▲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21.4%) ▲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12.2%)의 분포였다.

여행지로의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자가용이라는 답이 71.9%로 가장 많았고,비행기(14.8%)와 철도(5.7%), 고속·시외버스(3.2%) 등을 택한 응답도 있었다.

숙박유형은 ▲ 펜션(37.8%) ▲ 콘도미니엄(16.8%) ▲ 호텔(14.6%) ▲ 가족·친지의 집(6.0%) 순으로 선호됐다.

문체부는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도 많았다"면서 "이들은 여가와 마음의 여유 부족, 여행비용 부족, 여름 외 시기 고려 등을 제약요인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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