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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움직이는 백악관' 등장…탄도무기·화학탄 견디는 176억원짜리

2019-06-29 16:38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끝내고 복귀를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대통령의 해외 이동수단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명 '비스트(야수)'로도 불리는 대통령 전용차량 '캐딜락 원'의 경우 타이어 손상시 시속 80km로 주행할 수 있다.

제작에 176억원이 투입된 이 차량의 방탄유리 두께는 13cm으로, 고도의 통신기능 및 긴급 의료 장치를 갖췄다. 연료통엔 폭발 방지 설계가 적용됐으며, 탄도무기와 화학무기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에어포스 원'으로 널리 알려진 공군 1호기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한 덕에 상공에서 작전 지휘를 할 수 있으며, 침실·집무실·응급수술실 등이 마련됐다.

면적은 372이며, 공중급유를 통해 일주일 넘게 공중에서 비행할 수 있다.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은 시속 30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을 당해도 비행이 가능하다. 엔진 3개가 부착됐에도 방음이 우수하며,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 및 對탄도탄 방어체계도 달렸다. 외국 방문시 프로펠러·동체를 분해하고 대형 수송기로 이송한 뒤 재조립해서 운용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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