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의 미주노선에 투입된 'SM얀티얀' 호가 광양항에 접안 중이다. /사진=SM상선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M상선이 국내외 선사들과 함께 해운·물류 디지털 표준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SM상선은 국내 해운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밸류링크유’가 주관하는 ‘GSDC(Global Shipping & 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 컨소시엄’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의 주요 목적은 각 해운·물류 주체들이 가진 디지털 자원을 서로 공유해 표준화하는 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빅데이터,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SM상선은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 프로세스를 연구에 제공할 예정으로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 물류비 절감, 대외 신인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 컨소시엄의 발기인이 확정되며 9월부터 공식 출범과 실질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SM상선은 올해 말에 DSCA(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협의체에는 머스크, MSC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참여 중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SM상선은 해운물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IT기술과 원가경쟁력을 제고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해운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