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후임병을 때린 것은 맞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군 당국은 남경필 지사의 아들 남모 상병이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 사진=뉴시스 |
강원 철원군 6사단에서 군 복무중인 남 상병은 은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A 일병의 턱과 배를 수 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남 상병은 전투화를 신은 상태로 A 일병을 차거나 바지 지퍼 부위를 손등으로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남 상병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지사 아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경필 지사, 대한민국 의원의 아들이 앞장서서 가혹행위를 하고 있네” “남경필 지사, 엄벌을 내려야 한다” “남경필 지사, 이래저래 군대 문제가 심각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