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과 이상준 산업부 무역진흥 과장 등을 비롯한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했다.
1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이후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신 수출하거나 수출을 지원하도록 해왔다.
지난해 240개의 전문무역상사는 46억1000만달러의 대행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이상준 산업부 무역진흥 과장과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새로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자격 요건 개선, 전문무역상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66개(27.5%) 증가한 306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고 이 중 107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기업이다.
최초로 재외동포기업 10개사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기업 2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또 전자상거래 기업도 14개로 늘어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회장은 "대외 환경이 여러모로 어렵지만 우수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기대가 크다"며 "무역협회도 맞춤형 매칭 강화, 지정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 포상 등을 통해 전문무역상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