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맛비로 인해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야구 5개 구장 전 경기가 취소됐다.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경기 일정이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면 전 구장 경기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대전(SK-한화전), 대구(KIA-삼성전), 사직(NC-롯데전), 잠실(두산-LG전), 수원(키움-KT전) 경기가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로 전 구장에서 취소 결정이 났다.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 편성된다.
우천 취소에 따라 각 팀의 선발 투수에도 변동이 꽤 있었다.
한화는 10일 예고됐던 박윤철을 그대로 11일 경기 선발로 내세우고, SK는 문승원 대신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윤성환 경기는 10일 차명진-윤성환의 맞대결이 예고됐으나 11일 경기는 둘 다 바뀌어 윌랜드-헤일리가 선발로 나선다. 키움은 최원태에서 신재영으로 변경했고 kt는 쿠에바스가 하루 늦춰 11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NC와 롯데, 두산과 LG는 구창모-다익손, 유희관-이우찬을 그대로 11일 경기 선발로 다시 예고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