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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야.철기 유적조사 완주문화재연구소 23일 출범

2019-07-16 10:1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임시 사무소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전북 동부에 있는 가야 유적과 만경강 유역 초기철기시대 유적 조사를 주도할 국립연구기관인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생긴다.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는 미진했던 전북 지역 문화유적 연구를 전담 수행할 완주문화재연구소가 23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완주문화재연구소는 완주군 삼례읍에 터를 잡았고, 정원은 9명으로,  개소식은 10월에 할 예정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기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혁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고대국가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인 초기철기시대 유적 70여 곳이 확인됐고, 현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사 연구 대상 유적 1672건 중 23%가 전북에 분포하는데, 대부분 조사되지 않은 상태다.

문화재청은 완주문화재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가야 유적과 만경강 유역 초기철기 유적 조사를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고조선·마한·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 연결고리를 찾고자 한다면서, 후백제 도성과 초기청자 생산유적 학술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문화재연구소 설립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속 지방연구소는 기존 경주·부여·가야·나주·중원·강화를 포함해 7개가 됐는데, 앞으로 서울, 강원도, 제주도에도 지방연구소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경복궁 광화문 월대와 풍납토성 조사를 맡을 서울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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