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블루노트의 지난 80년 기록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블루노트 레코드'는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4종을 16일 공개했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감독 소피 후버)는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재즈의 역사가 되어버린 뮤직 레이블 블루노트의 발자취와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
2차 세계대전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두 청년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가 설립한 블루노트 레코드는 재즈를 향한 열정으로 지난 80년간 재즈 음악사를 리드한 혁신적인 레이블로 손꼽힌다.
아티스트의 표현과 완성도 있는 음악을 최우선시 해온 블루노트는 1939년 설립 이래 100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해왔다.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델로니어스 몽크, 버드 파웰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 현존하는 거장 뮤지션들이 블루노트에 소속돼 재즈의 역사와 현주소를 보여준다.
영화는 1) 블루노트를 만나 빛을 발했던 델로니어스 몽크, 버드 파웰 등 손꼽히는 뮤지션들의 레코딩 스토리 2)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노라 존스 등 스타 뮤지션들이 말하는 재즈와 블루노트 3)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모은 블루노트 올스타스 녹음 현장 등을 담아 '올 댓 재즈'(All that Jazz) 영화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재즈를 위한 재즈의 기록 '블루노트 레코드'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고 오는 8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