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올 여름 시즌 극장가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광대패의 활약상을 담은 1차 예고편을 17일 오후 최초 공개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게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1차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세조 12년, 왕의 은덕이 하늘에 닿아 기이한 현상이 조선 팔도를 뒤덮었다'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가운데,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광대패 5인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풍문조작단의 리더이자 연출가 덕호(조진웅)부터 조선시대 금손을 자처하는 기술 담당 홍칠(고창석), 온갖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향 담당 근덕(김슬기),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미술 담당 진상(윤박), 눈보다 빠른 몸놀림을 지닌 재주 담당 팔풍(김민석)까지 속칭 공갈패로 불리는 이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인 특수 효과, 음향, 그림 등 각종 재주를 이용해 풍문을 조작한다.
또한 "우리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소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덕호와 매서운 눈빛으로 광대패를 지켜보며 "내가 찾던 자들이로다"라고 읊조리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의 모습이 강한 대조를 이루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기상천외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 배우들 간의 환상적인 케미를 예고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