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가운데 이들의 병력이 한 달만에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정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IS는 시리아 북부 지역인 라카와 알레포 부근 훈련 캠프에 6300여명의 전사가 새로 합류했다.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IS에 새로 합류한 병력 중 5000여명은 시리아인이고 나머지 1300여명은 아랍인이거나 외국 국적을 소지한 것으로 인권관측소는 설명했다.
또 인권관측소는 IS가 이들에게 매달 400달러를 지급하고 결혼을 한 병사에게는 부인과 아들에게도 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전사에게는 800달러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폴리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전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기자 참수, 이러다가 전쟁나는거 아닌가” “미국기자 참수, 왜 저렇게 사람들이 모이는거지?” “미국기자 참수, 정말 긴장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