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방조명 체포, 가진동과 마약 파티...중 "소지량 많아 중범죄"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이 마약복용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가운데 중국이 방조명의 마약 소지량이 많아 중범죄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방조명은 8년 전부터 대마초 등 마약을 복용했으며 체포된 당시 대마초 110g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마약사범에 엄격한 법적 잣대를 적용하는 중국에서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최근 한국인 등 마약 밀수에 관여해 사형을 언도받고 수감중이던 외국인 죄수들을 잇달아 처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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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룡 아들 방조명 체로, 가진동과 마약 복용/사진=온라인커뮤니티 |
한편 중국관영 CCTV 등 중국 언론은 지난 19일 "방조명과 가진동이 지난 17일 오후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날 방조명이 공안에 "마약 흡입을 시작한 지 8년 이상 됐고 처음 대마초를 흡입한 것은 2006년 네덜란드에서였다"고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조명은 공안이 "대마초를 어디서 샀느냐"고 추궁하자 "외국에서 사갖고 들어 왔고 110g 정도 된다"고 말했다.
방조명은 아버지의 호화 별장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중처벌될 가능성도 많아지고 있다.
방조명과 가진동은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다.
베이징 공안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약 소지량이 워낙 많아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혀 방조명이 이번엔 쉽게 헤어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의 마약 복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체포, 가진동과 마약파티했다니 충격" "성룡 아들 방조명 체포 가진동 마약복용, 대마초네" "성룡 아들 방조명 체포 가진동 마약복용, 중범죄로 다스린다니 걱정되겠네" "성룡 아들 방조명 체포-가진동 마약 복용, 중국서 마약 밀수는 사형당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