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현에 내린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9명이 숨졌으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21일 NHK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 오전 사이에 히로시마 아사미나미구 지역 일대에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주택들을 덮쳤다.
▲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NHK는 이날을 기준으로 39명이 숨지고 7명이 행방 불명 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대원 1명도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이날 히로시마 기상대 측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는 지난 20일 오전 시간당 13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로시마 산사태, 빨리 구조되길” “히로시마 산사태, 한국인 사상자는 없나” “히로시마 산사태, 비가 그 정도로 많이 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