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철 카리스 대표(오른쪽)와 윤성재 카리스국보 대표(왼쪽)가 우즈베키스탄 가드레일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카리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PVC 가드레일 전문업체 카리스가 카리스국보와 '우즈베키스탄 도로 가드레일 설치 공사 발주 계약식'을 25일 체결했다. 카리스와 카리스국보가 손을 잡은 이후 맺는 첫 계약이다.
경기도 의정부 카리스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식에는 유철 카리스 대표와 윤성재 카리스국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카리스국보가 수주한 물량은 약 80km에 달하며 수주금액은 400만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47억원에 이른다. 가드레일 설치 구간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 시 중심부부터 외곽을 잇는 도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전용 도로가 포함돼 있어 현지에선 상징적인 도로인 셈이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지난 4월 우즈벡 전역에 자사 가드레일을 설치한다는 계약을 맺은 이후 첫 삽을 퍼는 공사인데, 이를 카리스국보와 함께 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즈벡에 이어 필리핀 등 해외도로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카리스는 카리스국보와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했다. 업무 협약서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주받은 가드레일 물량을 함께 제조, 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도료사업 △시멘트 사업 △소듐공장 인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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