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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칼스버그, 3년 내 수입맥주 5위권 목표"

2019-07-25 16:02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신제품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사진=골든블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 신제품을 내놓고 3년내 수입맥주 5위권으로 키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칼스버그의 인지도가 낮고 판매량이 많지 않지만, 3년 내로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 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칼스버그 맥주 순위는 15위(1%) 정도로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맥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골든블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는 그간 유럽지역에서 주로 판매됐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에 있는 제품과 패키지를 바꿔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한 기존 필스너 맥주와는 달리 몰트와 홉의 균형 잡힌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칼스버그의 '더 나은 미래'라는 모토를 반영해 디자인도 친환경적이다. 병 라벨에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이 없는 멀티팩 패키지(스냅팩)도 적용했다. 병마개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제로투캡(ZerO2 CAP)'을 적용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도록 했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골든블루는 칼스버그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종합주류기업으로 더욱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칼스버그와 계약을 맺고, 5월부터 수입, 유통을 시작했다. 향후 1~2년 내 신제품 맥주를 3개 이상 출시하고, 증류주·맥주 외 다른 주종도 출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보다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이번 '칼스버그'가 차별화되고 색다른 맥주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가정, 펍 등 다양한 장소에서 '칼스버그'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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