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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5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2019-07-26 09:16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일상속 문화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25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제5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가 다음달 15~17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일상속 문화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올해로 다섯 번째 관객을 맞이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일상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막바지 여름 더위를 식혀줄 강원도 평창, 해발 700m의 시원한 바람과 푸르른 마을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잘 마련된 교통편(KTX 기준, 서울-둔내 간 1시간) 등이 관객들에게 매력요소로 다가가, 지금까지 1만6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이 축제를 찾았다.

'낭만적 휴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클래식 선율과 무대를 선보이며 가족단위 여름 휴가객들이 문화와 여행, 재미를 동시에 즐기면서 '힐링'의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찬 축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무대와 함께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빛나는 인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 마법같은 건반을 다루는 피아니스트 '지용' 등 대표 남성 피아니스트 3인의 매력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과 팬텀싱어 출신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비바 프로텔로'의 무대 등 클래식의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공연 외에도 축제 실내프로그램 '클래식 음악다방', '사운드 오브 뮤직'은 1일 1회 운영에서 1일 2회로 확대하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관객들이 대낮의 햇볕을 피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일상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 맞게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클래식을 사랑하는 국내외 애호가들의 음악활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3회 계촌마을 아마추어 클래식 콩쿠르'를 추진한다. 

성악과 기악 부문으로 나누어, 예선을 거쳐 축제 기간 중 본선이 진행되는 만큼 클래식 애호가들과 관객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국내 클래식계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며 "마을을 찾는 관객들이 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한 공간 디자인과 편의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생활 속에서 클래식을 향유하고 지역문화 진흥에도 기여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지역마을의 자연과 함께 클래식의 매력적인 선율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평창까지 오는 관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축제기간 내내 종합운동장역에서 평창으로 오전과 오후에 왕복 운행하며, 둔내역에서도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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