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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운전자가 고른 여름철 車점검 1순위?

2019-07-26 09:49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여름 휴가철 내차에 가장 필요한 것이 에어컨 필터 교체라는 소비자 설문조사가 공개됐다.

K Car(케이카)는 2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인 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차량 준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케이카



이번 조사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내 차에 가장 필요한 장비 및 준비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4.3%가 '에어컨 필터 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에어컨 필터 교체를 선택한 이유로는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필터 교체는 필수라는 의견과 장마철에는 에어컨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어 미리 교체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나왔다.

실제로 에어컨 필터는 보통 6개월 주기로 교체해야 하며 필터를 교체하면 바람의 세기나 시원함 정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휴가 전 필터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이어 '차량용 공기 청정기(13.8%)'가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아이들과 함께라 실내 공기에 민감하다', '에어컨 때문에 창문을 안 열어서 환기가 부족하다' 등을 언급했다. 

그 외에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차량용 햇빛 가리개(12%), 블랙박스 (10.9%), 통풍 시트(9.5%)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여름 휴가에 가족, 연인과 함께 타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적재공간이 넓은 SUV(50.5%)'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차량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레저·캠핑족이 증가했음은 물론, 기술이 발달하면서 SUV의 디자인, 성능, 승차감 등이 개선됨에 따라 실용성이 높은 SUV를 휴가 차량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미니밴과 이동부터 숙박, 취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캠핑카가 각각 17.2%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편안한 승차감의 세단이 11.3%, 시원한 개방감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가 3.6%로 나타났다.

휴가 때 누구 차를 타고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본인 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50.7%로 가장 높았으며, 차 있는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하거나(25.9%),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응답(19.3%)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여름 휴가 때 달리고 싶은 드라이브 코스를 묻는 질문에 62.2%로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바다나 강을 끼고 달리는 해안길을 선택했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은 17.8%,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의 시골길이 11.4%, 녹음과 경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산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6%를 차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SUV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이동이 많은 만큼 에어컨 필터 교체, 차량용 공기 청정기 등 장거리 주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구비하면 더욱 쾌적한 자동차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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