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동조합과 함께 '과잉 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마늘 1만 5000t을 추가 수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부 수매 2만 3000t 등 그동안의 전례 없는 시장격리 대책에도 산지 마늘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늘 가격은 창녕공판장 경락가 기준 상품 ㎏당 이달 상순 1641원에서 현재 1425원까지 하락했다.
정부는 29일부터 농협과 함께 난지형 마늘 1만 5000t을 추가 수매, 산지 출하기 이후에 시장에 방출할 예정이다.
농협은 추가 수매 물량을 9월까지 출하하지 않되, 판매 손실이 생기면 정부·농협경제지주·산지농협이 일정 부분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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