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의 원수’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특별법은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과 세월호 유가족 면담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 사진=뉴시스 |
이에 장하나 의원은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들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는 글을 게재했다.
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비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오늘 ‘법상 대통령 아님’을 통보한다. 총 대신 키보드로 청와대에 무혈입성한 박근혜 대통령. ‘법외 대통령’은 이제 보따리를 싸라!”는 글을 올렸다.
또 1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에서 “지난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부정선거”라며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장하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하나, 하루 이틀이 아니었네” “장하나, 너무 막말하는거 아닌가” “장하나, 대통령 너무 적대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