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오프로더 차량으로 선정된 유니목 UHE 모델은 국내에서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프로드 아이콘인 유니목이 특수목적차량 부문에서 15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0일 벤츠에 따르면 자사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이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들의 투표로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올해의 오프로더'로 선정됐다.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은 지난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오프로더'를 수여하고 있으며 유니목은 지난 15년 동안 매년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특수 목적 차량의 대명사 유니목은 국내에서는 장비 장착용 차량인 UGE 라인업과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 유니목 UGE 모델은 다양한 도로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맹활약 중이다.
또, 올해의 오프로더 차량으로 선정된 유니목 UHE 모델은 국내에서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와 같이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구난 구조용 차량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 해 4월 국내 선보인 유니목 다목적 산불진화 소방차는 UHE 상위 기종인 U5023모델로 산불진화용 소방차는 물론 험지의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의 구조 작업, 극지 연구, 오지 탐험 활동 등과 같은 극한의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각종 용도에 다목적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유니목 UHE차량은 지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시 피해복구 작업에서 활약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원자력발전소에서 환경감시차량으로 도입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