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2기 글로벌무역인턴십 파견식’을 개최했다.
30일 무협에 따르면 21개 대학, 73명의 22기 연수생들은 해외 무역현장에서 필요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워드 및 엑셀 등 사무자동화(OA) 교육을 받으면서 예비 무역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웠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미국 등 전 세계 18개국에 글로벌 무역 인턴을 파견해 예비 무역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사진=무협 제공
이들은 내달부터 6개월간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현지법인 및 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기업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번 기수에는 지난 기수보다 5개국, 10개사 늘어난 48개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파나마 지사에 파견 예정인 임예신(24세, 한국외대) 씨는 “아메리카 대륙의 허브 국가인 파나마에서 비즈니스를 경험하며 현지 감각을 갖춘 무역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고현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글로벌무역인턴십은 해외 무역현장에서 6개월간 실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 시작해 지금까지 23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면서 “산학협력 참여 대학과 기업이 늘어나 더 많은 학생들이 도전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