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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달 앞두고 유통업체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돌입

2019-08-12 14:19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SSG닷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추석을 한달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TV, 공기청정기, LED 마스크, 순금 등 이색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의 SSG닷컴은 다음달 13일인 추석 당일까지 신세계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부터, 온라인 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선물세트까지약 1000여 종을 준비했다.

SSG닷컴은 여러 종류의 선물세트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담'이라는 테마로 전문관을 만들었다. 직접 백화점에 가기 어려운 경우에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상품을 둘러본 후 원하는 배송지로 주문할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동일한 품목은 과일, 한우, 생선 등으로 약 500종이다. 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구매 가능하다.

그 외 SSG닷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신세계몰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도 520종에 달한다. 온라인 전용 구성 상품인 'SSG정담'으로 판매되며, 올해 선물세트 트렌드인 '프리미엄'에 맞게 과일, 수산, 정육 등을 합리적 가격에 준비했다고 SSG닷컴 측은 전했다. 

CJ제일제당도 오는 25일까지 자사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스팸세트 부터 복합세트, 한뿌리세트, 김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비롯해 'CJ더마켓'에서만 판매하는 온라인 전용 세트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먼 친척이나 지인에게 선물세트를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개별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 개별 배송지 등록서비스를 통해 한번 구매로 여러 명에게 선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경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5% CJ ONE 포인트에 추가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들도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CU는 지난해에 이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제품 10여 종을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BGF리테일


고화질 영상을 즐기는 홈시어터족을 위한 백셀 UHD TV 49인치(29만4900원),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위니아 공기청정기(29만9900원), 홈케어 디바이스로 관심이 높은 퓨리스킨 LED 마스크(15만7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필수 주방 기구로 자리잡은 에어프라이어(12만6000원)와 시계처럼 간편하게 착용하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10만5000원) 등 가성비가 높기로 입소문 난 브랜드의 상품들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고 CU 측은 전했다.

GS25도 올해 추석을 맞아 총 700여종에 달하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목을 끄는 이색 선물세트로는 순금 코인, 순금 액세서리, 황금 소주잔 등이 있으며, 최근 붐이 일고있는 LED마스크와 텀블러인 하이드로플라스크 세트 등이 있다.

이마트24도 추석을 맞아 올해 설 보다 10종 늘린 146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24는 먼저 이른 추석을 대비해, 샤인머스켓세트(6만4000원), 태국골드망고세트(4만9000원), 건조과일을 물에 타서 먹도록 보틀과 건조과일을 세트로 구성한 데일리후룻츠워터세트(4만6000원) 등 사과·배와 함께 이색과일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마트24는 주문 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는 상품을 70여종 준비했으며, 1+1, 2+1, 5+1, 7+1, 9+1, 10+1, 가격 할인 등 70여종의 다양한 덤증정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에 맞춰 밀키트세트를 비롯해 지역 명품 특산물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신라호텔 추석 선물세트


호텔들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나섰다. 롯데호텔은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갖춘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호텔서울과 월드에서는 고객 반응이 좋았던 자연송이와 산삼배양근을 벌꿀에 재워 담은 자연송이 세트(6만5000원), 천일염과 재래 방식 그대로 만든 프리미엄 간장이 포함된 더솔트 세트(6만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청도 명감 세트(6만원부터) 등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신라호텔은 식품 명인 '성명례'씨와 손잡고 자연산 송이버섯 된장과 한우 볶음 고추장 등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성명례 명인은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대맥장 제조 분야에서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이다.

반얀트리서울도 오는 17일 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반얀트리 스파 앤 갤러리의 에센셜 키트와 마사지 바우처를 명절 선물세트에 포함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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