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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문화교류활동 펼쳐

2019-08-12 17:20 | 유진의 기자 | joy0536@naver.com

심롱초 단체사진./사진=포스코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바탕가스市에서 ‘글로벌 하모니(Global Harmony)’한국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다. 지난 4월 29일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이하 해피빌더)과 현지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바탕가스市 심롱(Simlong) 초등학교에서 2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댄스·합창·태권도·드론·소고춤·전통문화·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풍으로 인한 악조건의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POP댄스·합창·태권도 등 한국문화 배우기에 열의를 보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초등학생 저스틴(Justine)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한국에 꼭 가서 해피빌더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9일에는 심롱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독서·놀이·시청각 자료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7월초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돕기 위해 준비해 왔다. 

또 크리에이티브룸에 필요한 도서, K-Pop 및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로젝터, 드론 등과 같은 기기도 기증해 학생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장학사 레이아 아퀴노는 "심롱 초등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 및 진흥원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아이들이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무럭무럭 자라서 한-필 양국간의 우애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세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바탕가스시 컨벤션센터에서 바탕가스시 문화사업부 부위원장 에드와르도 보르본(Eduardo Borbon)씨와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문화교류축제 ‘글로벌 하모니 페스티벌(Global Harmony) Festival’ 행사가 열려 이번 문화교류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POP 보컬과 댄스, 합창 무대를 해피빌더와 현지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양국문화교류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해피빌더가 4개월간 준비한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 연주와 고전무용, 난타공연도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학용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회사가 진출해 있는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회사의 경영이념인‘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포스코건설의 모습을 관심 깊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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