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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되는 수입차 3종…볼보·아우디·벤츠 '3파전'

2019-08-15 09:18 | 김상준 기자 | romantice@daum.net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수입차 업계는 연간 누적 판매량의 분수령이 될 4분기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선보일 ‘비장의 신차’ 출시를 위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특히 △볼보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가 대표 주력 차종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볼보 S60 / 사진=볼보코리아



최근 출시하는 모델마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볼보는 중형 세단 신형 S60을 오는 27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볼보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정갈하고 깔끔한 최신 볼보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중형 세단이다. 완성도 높은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인테리어의 질감, 실내를 이루는 소재, 다양한 편의 옵션들까지 완성도 높은 품질이 돋보인다.

또한 수입차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안전 운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판매 트림은 2종류로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출력 25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향후 엔진 출력별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런칭 이후 판매 초도 물량은 약 1000대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로 1000여대가 넘는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A5 스포트백 / 사진=아우디코리아



다음으로 오랜 기간 디젤게이트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우디는 가솔린 모델 위주의 판매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기모델인 A5 스포트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포트백이라는 명칭은 쿠페형 세단을 지칭하는 아우디의 작명법으로, 쿠페를 닮은 외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왔다.

A5 스포트백은 최고출력 252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아우디의 대표 기술 콰트로 시스템(상시 사륜구동)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깔끔하게 정돈된 아우디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실제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가격은 6237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출고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특별한 단점은 없지만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 탓에 소비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는 것이 옥에 티다.

벤츠 A클래스 세단 / 사진=벤츠코리아



부동의 수입차 1위 벤츠는 엔트리급 차량인 신형 A클래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치백과 세단으로 나뉘어서 판매될 예정인 신형 A클래스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츠 모델 중 가장 작고 저렴한 차종이지만, 상위 모델 부럽지 않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 덕분에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다.

음성인식 신기술과 다양한 편의 옵션들이 풍부하게 적용되어 출시 이후 신차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에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A220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가격은 미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A클래스를 통해 기존보다 낮은 연령대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판매가를 최대한 낮추는 전략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클래스는 도시적인 외관 디자인과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트래버스 / 사진=한국지엠



끝으로 쉐보레는 미국 현지에서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를 수입해 오면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수입차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다. 외국에서 완성된 차량을 수입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수입차로 분류해도 무방한 것이 맞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인정해 줄지는 미지수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남은 후반기 약 4달 동안 수입차 브랜드의 최종 실적을 좌지우지할 주요 차종이 다양하게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들은 △가격 △연비 △디자인 등을 전체적으로 꼼꼼히 비교해 현명한 소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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