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타격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4경기째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석 3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솔로홈런(시즌 19호)을 날린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에서 더 떨어져 2할6푼7리(423타수 113안타)가 됐다.
추신수의 무안타 침묵에도 텍사스는 7-3으로 승리, 이번 토론토 원정을 2연패 뒤 1승으로 마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션 레이드-폴리를 상대로 2루쪽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2사 1,2루에서는 9구까지 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회초 1사 2,3루에서는 바뀐 투수 버디 보셔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초 3번째 투수 잭 고들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두번째 출루했고, 7회초에는 4번째 투수 네일 라미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해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콜비 알라드는 5⅔이닝 4피안타 3실점하고 타선 지원을 받아 이적 후 두번째 등판만에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2승째를 올렸다. 데니 산타나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엘비스 앤드루스가 4안타 2타점 활약으로 알라드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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