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재균(kt 위즈)이 손가락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를 했다.
kt는 15일 황재균을 1군 엔트리 등록하고 내야수 안치영의 등록을 말소했다. 황재균이 엔트리 복귀한 것은 33일 만이다.
황재균은 지난 7월 12일 창원 NC전에서 오른손 중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13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초 복귀까지 6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지난 12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뼈가 붙은 것으로 확인돼 예상보다 일찍 복귀 수순을 밟았다.
황재균은 13, 14일에는 퓨처스(2군)리그 두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LG 2군과 경기에 연속 출전했는데 14일 LG전에서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 엔트리 복귀 'OK' 사인을 받아냈다.
kt는 5위권 진입을 위한 힘겨운 경쟁을 벌이는 중이어서 장타력을 갖춘 황재균의 복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14일 현재 kt는 5위 NC에 2.5게임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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