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업체 에스에너지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새로운 기업이미지 통합(CI)인 ‘에스블라섬’을 발표하고, 태양광 중심에서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현재 5개 사업부문에 오프그리드(Off-Grid)시스템,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사업부문을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는 “에스에너지의 새 기업이미지인 ‘에스블라섬’은 ‘청정한 무한 에너지를 누구나 마음껏 쓸 수 있는 세상(프리에너지 플래닛)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새 기업이미지 선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스마트 에너지기업으로 새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분사돼 국내 최초의 태양광 업체로 신규 설립된 이후 2007년 태양광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사진=에스에너지 |
지난해에는 투자 전문 자회사인 ‘에스파이넨스’(S-Finance)를 설립하고 올해 태양광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 ‘에스파워’(S-Power)와 연료전지 전문 자회사 ‘에스퓨얼셀’(S-Fuelcell)을 설립해 스마트 에너지 기업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설립 이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3분기에는 블룸버그로부터 재무 건전성 세계 2위와 글로벌 탑 티어(Tier)로 선정됐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