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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세종시대' 본격 개막

2019-08-19 11:43 | 김영민 부장 | mosteven@nate.com

왼쪽부터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민원기 제2차관, 문미옥 제1차관, 유영민 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의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과기정통부 위원장, 송영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과기정통부 지부장이 19일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펜=김영민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시대'를 본격 시작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 파이낸스센터(II)로 이전을 마치고 19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세종시대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이전 작업을 진행해 지난 10일 작업을 마무리했다.

세종시 이전은 2017년 10월 24일 행복도시법 개정, 2018년 3월 29일 이전기관 고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과기정통부 본부 및 별도기구, 파견 직원 등 약 950여명이 이전을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물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다른 중앙행정기관 및 대전지역 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민 장관은 “세종시대를 맞아 국정현안을 신속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해결하는 한편, 출연연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2년 동안 세종파이낸스센터에서 지내다가 오는 2021년 말 정부세종청사에 새 건물이 완공되면 다시 이전할 게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세종청사 시대 개막과 함께 조만간 수장 교체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내정됐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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