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이 한 달 이상 침묵하던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최정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롯데 선발로 등판한 이전 동료 다익손을 상대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다익손의 6구째에 최정의 배트가 힘차게 돌았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이었다.
최정이 마지막으로 홈런을 친 것이 지난 7월 17일 LG전이었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홈런을 때리지 못하고 있던 최정이 34일, 21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최정은 시즌 23호포로 홈런 선두 샌즈(키움, 25개)에 2개 차로 따라붙으면서 박병호(키움), 로맥(SK, 이상 23개)와 공동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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