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소년이 23일 신곡 '보로남불'을 발표했다. /사진=벌레소년 페이스북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이중성을 비판한 노래 ‘평창유감’을 발표했던 뮤지션 벌레소년이 23일 신곡 ‘조로남불’을 발표했다.
신곡 ‘조로남불’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비판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인 ‘내로남불’의 첫 글자를 조국의 ‘조’로 바꿔 조 후보자의 이중적인 행태를 풍자했다.
벌레소년은 노래를 통해 조 후보자의 행태를 “나은 척, 다른 척, 지만 정의로운 척 조로남불 586 좌좀 꼰대들의 이중성, 운동권의 민낯 좌파들은 거짓말이 실력”이라고 꼬집는다.
이어 “부자들 욕하는 좌파 뒤 털어 보면 가식의 결정판, 니들은 강남에 오지마, 내 자식들만 밟아라 금발판, 시험 봐라 찐따끼리 다, 내 딸은 시험 안 봐도 다 통과, 돈 벌어 학자금 갚아라 갚아, 장학금은 내 딸이 가져간다”라며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한 사건을 비판했다.
벌레소년은 또 “가족끼리 짜고 치는 소송, 가족끼리 짜고 치는 사모 투자 보소, 위장전입까진 그냥 애교, 딸의 논문의 딸의 소속이 위조, (중략) 586 좌파가 니들의 사다리 죄다 없애는 거 알겠지? 이제 누가 적폐인지 알겠지?”라고 지적한다.
벌레소년 신곡은 유튜브 ‘Bugs boy’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벌레소년은 ‘평창유감’, ‘다올라’, ‘좌파 탈출은 지능 순’, ‘총체적 문제인’, ‘느룹나무는 누구겁니꽈’, ‘경인선 타고 하야각’ 등 정치 풍자 음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벌레소년은 평일 저녁 9시 유튜브 생방송 ‘벌레소년의 우파힐링방송- Music & Neo Right’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