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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골 폭발, 잘츠부르크 5-0 대승에 앞장…시즌 '3골 6도움' 질주 계속

2019-08-26 06:1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이번에는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플라이어알람 아드미라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62분을 뛰며 2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2골을 보탠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들어 컵대회 포함 6경기에서 무려 3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본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사진=잘츠부르크 SNS



앞선 장트 펠텐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감각을 뽐냈던 황희찬은 이날 하란드와 투톱을 이뤄 잘츠부르크의 공격 일선을 책임졌다.

황희찬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잘츠부르크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전반 22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황희찬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불과 2분 뒤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24분 미나미노가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이어받은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 연속골로 멀티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잘츠부르크는 전반 28분 하란드의 중거리 슈팅으로 3-0으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승기를 휘어잡았다.

한 골 더 넣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었던 황희찬은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그러나 황희찬이 충분히 제몫을 해냈다고 판단한 벤치에서 후반 17분 교체 지시를 내렸고, 황희찬은 코이타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후 잘츠부르크는 다카와 코이타(페널티킥)의 골이 추가되며 5-0 화끈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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