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요양원을 짓는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수도권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시설로 요양원을 지을 예정이다.
▲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사진=뉴시스 |
신격호 롯데 회장은 지난 5월 장성 노인요양원 화재사고 뉴스를 통해 요양원에 수용된 노인들이 제대로 관리받지 못하고 심지어 손목이 침대에 묶여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회장은 “노인들을 이렇게 대해서는 안된다”며 “이른 시일 내 비용을 고려하지 말고 국내 최고의 요양원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롯데는 현재 요양사업 추진을 위한 용지 물색과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요양원 용지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일대 용지들을 1차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