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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생아 16만 밑돌아 역대 최소치

2019-08-28 13:3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그칠 줄 모르는 출생아 감소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상반기 출생한 아이 수가 16만명에도 미치지 못해 역대 최소치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 수는 15만 8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1800명) 대비 7.7%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이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7만 5448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0%, 1분기에는 8만 377명으로 7.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은 2분기 기준 0.91명으로, 1분기(1.01명)보다 0.1명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6월 출생아는 2만 4051명으로, 지난 2016년 4월 이후 39개월 연속으로 같은 달 대비 최저 기록을 경신 중이다.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감안하면, 올해 출생아 수가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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