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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인구이동 56만명…세종 91개월 연속 순유입

2019-08-28 13:45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아파트단지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세종은 91개월 연속으로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7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0.9% 줄었다.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0%, 시·도간 이동자는 33.0%였고,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1만 4121명), 세종(2463명), 제주(346명) 등 5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세종의 경우는 지난 2012년 1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91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세종은 아파트 신규 물량이 계속 공급되는 곳"이라며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에서 아파트를 찾아, 세종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꾸준히 있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서울(-7077명), 부산(-1924명), 대구(-1788명) 등 12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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