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의회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 한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전했다.
모니카 매투시 미 하원 군사위원회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VOA에 “한일 간에 역사 문제로 의견 불일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국의 안보 협력은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국이 차이를 잘 처리하고 합의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과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도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우려’와 ‘실망’ 등 표현을 써가며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