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코트라 사장(왼쪽 첫번째)과 떼윈 웡와닛 이노스페이스 의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코트라가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2일부터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한국-태국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현지 방문에 맞춰서 열렸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해나가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코트라는 우선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디지털산업 및 스마트시티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은 오는 2035년까지 스마트시티 100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EPA는 태국의 디지털 경제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마트보안, 스마트교통, 스마트헬스케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태국 민관 합동 스타트업 육성기관 ‘이노스페이스’와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활성화와 교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아세안 최대 자동차, 전기·전자 생산기지인 태국은 신산업과 글로벌밸류체인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라며 “태국 사례처럼 국가별로 협력 가능한 주요산업을 면밀히 선정하고 우리 강점을 내세우는 맞춤형 접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