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포스코건설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에 2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포스코건설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에 2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사진은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사전 무순위 청약에는 총 2만 3006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타입은 전용면적 84㎡ A 타입으로 무료 1만248명이 신청했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분 발생 시 잔여가구를 미리 신청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청약과 동일하게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시행주체의 선택에 따라 접수를 받지 않거나 일반 청약 이후 사후 무순위 청약을 받을 수 있지만, 규제지역은 의무적으로 받게 되어있다. 이 때문에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부산의 첫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는 지난 5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실시했으며 당시 3527명이 접수가 이뤄진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의 정비사업을 알리는 단지인데다, 남천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사전 무순위 접수를 통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향후 일정으로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6일 1순위 해당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의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추석이 지난 18일 진행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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