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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00여개 협력사에 대급 1200억원 조기 지급

2019-09-06 09:54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 주요 제조·화학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 성과급 및 2·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등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지급이 예정된 자금을 이른 시기에 집행,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별로는 한화토탈 318억, ㈜한화 260억, 한화시스템 194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6억 등이 2000여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된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임직원들이 4일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맞이 사랑나눔 송편빚기' 행사에 참가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선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이 연합해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이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은 각국의 명절음식과 후식을 직접 만들었으며, 수상팀에게는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이 제공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은 4일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누기 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판교R&D 센터에선 임직원들이 500세대에게 쌀·라면·고추장 등 식료품 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다른 계열사들도 무료 급식 나눔 및 쌀 나눔을 비롯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갤러리아백화점은 센터시티점과 타임월드 백화점 내에서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은 충남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 우수업체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각각 3억5000만원, 3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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