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래퍼 노엘(19·장용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과거 패륜적 발언 등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또 다시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자유한국당)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엘은 7일 새벽 1시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의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렸다.
노엘은 일단 귀가 조치됐으나 경찰은 그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노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참가했다가 개인 SNS 계정에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글을 올리고 패륜적인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성매매는 없었다고 해명했고, 저급한 말을 내뱉은 데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이 일로 아버지 장제원 의원(당시 바른정당 소속)은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후 노엘은 역시 Mnet에서 방송된 '쇼미더머니 6'에 다시 도전해 2차 경연에서 탈락했고, 2018년 3월 인디고 뮤직과 계약하며 래퍼로서의 길을 계속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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