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은비가 페미니스트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배우 출신 BJ 강은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은비는 "내가 마지막으로 말할게"라며 "학벌이 나보다 좋아? 망한 연예인? 아무나 하는 BJ? 너네 페미들이 말하는 게 평등 아니었어? 근데 학벌, 직업으로 너네가 차별하네. 그래놓고 너희 사상이 맞다고 생각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디서 이상한 것만 보지 말고 좀 넓게 보지. 생각 좀 하지"라며 "너희보다 학벌이 안 좋아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내 힘으로 돈 벌고 효도하면서 살고. 연예인으로서 망했어도 사람들이 연예인이라고 알아봐 주고 불러주는 곳도 많다. 아무나 하는 BJ인데 강의도 나가고 책도 쓰고 칼럼도 쓰고 있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바로 너네가 말하는 평등만 외치는 사람이 아닌,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잘 나가고 잘 사는 이유야"라며 "너희가 못 나간다고 차별이라는 단어 함부로 쓰지 말자. 몸을 무겁게 하지 말고, 머리를 무겁게 하자. 알아듣겠니?"라고 일갈을 날렸다.
특히 강은비는 "그리고 난 너희처럼 합의 안 한다"라며 "언니는 치사하게 그렇게 돈 안 번다. 나라에 내라"라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은비는 지난 1일 페미니스트를 비판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현재 항소를 준비 중이다.
얼짱 출신 배우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 27일 BJ로 전향한 뒤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