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지난 6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교육부 선정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개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는 지난 6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교육부 선정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개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타운 개발 대학중점연구소(이하 중점연구소)는 지난 7월 개소식 이후 구축 대상 시스템을 선정하고 사업예산을 확보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전담 연구진의 구성 및 13개 참여기업의 역할을 확정하고 이에 기반한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스마트에너지타운 개발 사업은 2021년까지의 사업 1차 년도에 대학 내 대형 강의실 및 연구건물 2개 동을 스마트에너지 빌딩화하고 최근 화재발생으로 불안감이 증가한 전력저장장치를 고신뢰도 ESS로 개발 대체할 예정이다.
교내 주요도로를 순환하며 학생들의 강의시간 이동을 돕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학생들의 생활관과 도서관, 강의동 등을 1일 20회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교내용 자율차량과 운영소프트를 완성해 도시형 자율주행버스의 상용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또 신재생발전, ESS와 전기차를 이용한 DC그리드의 구축도 추진한다. 이 경우 AC·DC 변환효율 개선 효과가 크다. 최종적으로는 통합시스템에 의해 교내 소비되는 에너지이용을 효율화하게 된다.
김종호 총장은 축사에서 "스마트에너지타운 플랫폼 개발의 본격적인 착수를 통해 우리 대학은 교내 시설과 사업비를 지원한다"며 "전담 연구교수 및 석박사급 대학원생, 그리고 참여기업 간 협업으로 국내외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상용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일 중점연구소장 교수는 "정부와 학교의 지원 아래 현안이 되고 있는 에너지이용의 최적 모델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에너지 손실 저감과 참여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학술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