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앞줄 왼쪽)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앞줄 오른쪽)이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공사는 김종갑이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4차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하고, UAE 원전사업법인(BOC)과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원전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김 사장은 WEC에서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는 원자력의 지속 가능성과 도전과제 및 극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각국 정부 및 기업체 주요 고위급 인사를 만나 에너지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지능력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지능형 검침인프라(AMI) 등 신사업분야의 협력범위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한전은 BOC와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및 마즈루이 UAE 에너지부 장관도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신규원전시장에서 투자·파이낸싱·인허가·인력양성·현지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는 UAE 원전의 적기 준공과 안정적 운영 및 제3국 진출 등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양국간 원자력분야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사장은 UAE원전 건설현장을 찾아 추석에 가족들과 떨어져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