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20분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귀성·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의 고속도로 총 34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귀경 방향 고속도로 역시 총 326㎞ 구간이 밀리고 있다.

오후 12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 8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8시간, 대구까지는 7시간20분, 대전까지는 4시간20분, 강릉 4시간40분, 광주 6시간40분, 목포 7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역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40분, 울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3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8시간, 대전에서 서울은 4시간40분이 걸릴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50분, 광주에서 서울은 7시간, 목포에서 서울은 8시간이 전망되고 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3시∼5시에 절정에 이르며 오후 11시∼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은 오후 3시∼5시에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인 뒤 다음날 오전 3시∼4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