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대한화장품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7일 서울 SETEC 3관에서 '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의료기기·화장품산업은 제조업 평균 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산업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6조8000억원이며, 지난해 의료기기산업 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4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300명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국내 화장품산업 시장규모는 14조3000억원이며, 지난해 화장품산업 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3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해 약 2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번 행사에선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57개 의료기기·화장품 주요기업이 참가해 채용 관련 정보 및 직무 관련 멘토링 등 청년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의료기기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1위 매출 오스템 임플란트를 포함, GE헬스케어·한국알콘 등이 참가하고, 화장품 기업으로는 세계 1위 ODM업체인 코스맥스·토니모리 등이 우수한 인재를 찾기 위한 채용 및 설명을 진행한다.
채용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의료기기분야에 지원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 회장은 "화장품산업은 수출 효자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해 선도적으로 국가경제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 미래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 있고,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예비 취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