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큐셀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9(Solar Power International 2019)'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지난해에 이어 올 1·2분기에도 미국 주택용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미국 최대 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독보적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태양광 발전이 석탄이나 원자력 발전에 비해 높은 경제성을 확보, 매년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용 설치가 늘면서 주택의 좁은 지붕에 설치했을 때 많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는 고출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9' 내 한화큐셀 부스/사진=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제품 대비 출력이 대폭 향상된 큐피크 듀오(Q.PEAK DUO) G9 시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은 셀과 셀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둔 반면, 이 제품은 '갭리스(Gapless)' 기술을 적용,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더 많은 셀을 배치해 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반 모듈이 120셀과 144셀로 구성됐다면 큐피크 듀오 G9은 132셀과 156셀로 구성, 최대 455와트피크(Wp)의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내 새롭게 출시한 큐피크 듀오 G6 플러스 시리즈도 전시한다. 태양광 모듈은 통상 12년의 제품 보증과 25년의 출력 보증을 제공하나, 이 제품은 제품 보증 기간이 25년에 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검은 자재를 사용, 주택에 설치했을 경우 심미적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올블랙(All Black) 제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주택용 시장 1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주택용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내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