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2020시즌 신인 지명을 한 11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LG 구단은 20일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한 투수 이민호(휘문고) 등 11명 전원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 이민호는 계약금 3억원에 사인을 했다. 키 189㎝, 몸무게 94㎏의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이민호는 이번달 부산 기장에서 열린 제29회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올해 고교야구리그에서는 10경기(45⅔이닝)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17,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갖고 있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2차 1라운드로 지명받은 투수 김윤식(진흥고)은 계약금 2억원, 2차 2라운드 지명 내야수 이주형(경남고)은 계약금 1억 5천만원을 받았다.
3라운드로 지명된 손호영(내야수, 연천미라클)의 경우 해외 유턴파여서 KBO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입단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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