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열린 ‘성북구청과 성신여대가 함께하는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 째)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성신여자대학교가 청년 취·창업을 위해 지난 20일 수정캠퍼스 체육관에서 '2019 성신여대 채용·직무 박람회'를,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성북구청과 성신여대가 함께하는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신여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최한 채용·직무박람회에는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및 블랙야크 등 15개 기업의 인사·채용 담당관들이 직접 참석해 구직 희망 학생들의 채용을 진행했다. 또 마케팅·금융 등 17개 직무 상담관 및 12개 선배기업 상담관이 운영되며 주요 업무 및 최신 인사·채용 동향에 대한 취업 정보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 정책홍보관 및 이력서 사진촬영, VR 면접체험, 구직스트레스검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 돼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제공됐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성북구청과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후원한 ‘청년창업 한마당 투어’는 △실전 창업자 위한 현장 체험 및 시장검증 기회 제공 △성북구청과 함께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통해 서울 동북 권역 창업문화 확산 △창업선배들과 예비 창업자간의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했다.
관객들은 공식행사 시작 전부터 바람마당에 준비된 창업전시관·플리마켓·푸드트럭 부스를 방문하고 아카펠라 오프닝 공연을 즐겼다. 행사에는 일반 구민 뿐 아니라 성신여대를 비롯한 서울 동북권 대학생 예비창업자와 창업동아리, 성북구 소재 창업자, 창업진로를 경험하고 싶은 고등학생, 다문화가정 및 경력단절여성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고루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기업 제품을 홈쇼핑 형태로 진행한 ‘창업기업 홈쇼핑’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쇼호스트가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것처럼 창업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대학생·주부·일반인·유통MD 등으로 구성된 고객검증단의 평가까지 곁들여지며 행사 참여 창업자들이 사업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 성신여대 동문들인 김도람 대표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패브릭 서비스’와 김진형 대표의 ‘자체제작 란제리와 수영복 홈웨어’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유투버 ‘도아’의 콘첸트 크리에이터 강연과 성신여대 중앙댄스동아리 ‘힙션’의 공연이 이어지고, 창업골든벨과 원스톱 창업 상담이 진행되며 다채롭게 준비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