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임영록 KB 회장, 금감원 중징계에 “진실 규명되도록 최선 다 할 것”

2014-09-04 20:13 |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방침에 소명을 통한 권리구제 등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임 회장은 4일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절한 절차를 통해 정확한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위원회 소명을 통한 권리구제 등의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 제재심의위원회 참석하는 임영록 회장/뉴시스 자료사진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금융지주 임직원에 대한 징계권한은 금융위에 있다. 임 회장이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금융위는 징계수위에 대한 재심 절차를 밟게 된다.

임 회장은 “현재는 조직안정과 경영정상화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장기간의 경영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KB금융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과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은행 주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징계 수위 발표 직후 사임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