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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당국, 통화완화 기조 지지 입장 표명

2019-09-25 11:3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유럽연합(EU) 마크 [사진=EU 웹사이트]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주요국 통화당국이 통화완화 기조 유지를 대체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카지마르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인하+채권매입프로그램 재개라는 '쌍끌이' 완화대책에 대해, 성장 둔화를 고려할 경우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언급했다.

카지마르 총재는 ECB 당국자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채권매입 재개에 대해서도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

ECB의 루이스 데 권도스 부총재는 차등금리 체계가 단기금융시장에서 금리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증가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편 프랑스 중앙은행의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현 단계에서 ECB의 채권매입 재개가 필요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이강 총재는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여타 국가와 같은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또 부채의 안정적 유지와 구조개혁 강화, 통화정책 파급 매커니즘 개선이 차입비용을 낮추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추가 완화와 수익률 곡선 조정 과정에서 단기와 중기금리를 모두 내릴 경우, 초장기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필요에 따라 국채매입 규모를 적절히 조정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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